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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괴롭히던 일진의 엄마가 돌아가셨다해서 장례식장 가서 놀리고 깽판치고 왔는데 잘한거죠?”


“나 괴롭히던 일진 엄마 죽었대서 장례식 깽판치고 왔는데 왜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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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한 행동이 커뮤니티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일진이었던 애 엄마가 죽었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학교 다닐 때 일진이었던 애가 있었다. 꽤나 질 나쁜 애라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는 그 X 엄마가 심장병으로 죽었다고 하더라”라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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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그 X 절규하는 거 보고 싶어서 친구들하고 빈소에 찾아갔다. 향 피우는 척 하다가 그냥 돌아나오면서 옆에 앉아있던 그 X 얼굴을 봤는데, 밤새 울었는지 얼굴이 퉁퉁 부어있더라. 그걸 보고 어찌나 통쾌하고 웃음이 나오던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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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근데 한 친구가 향 대신 그 X가 자주 피던 담배 꽂으려다가 걸려서 ‘향 피워줄만큼 나랑 친했냐?’라고 말하고 쫓겨났다. 그 X는 화낼 힘도 없는지 노려보더라”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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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그리고 다 같이 화장실 들어가서 진짜 크게 웃으면서 날뛰었다. 그리고 나와서 맥주 한 잔하면서 험담하다가 헤어졌다. 오늘 페북 들어가보니 애들이 그 X 저격하고 있더라. 나랑 친구들 이상한거 아니지?”라며 글을 마쳤는데 A씨의 행동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반응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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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자 A씨는 추가 글을 올렸는데 “일진한테 당한 게 뭐냐고 묻는데, 설명하자면 별에 별 짓 다 당했다. 돈 뜯는 건 기본이고, 데이터 셔틀에다가 좋아보이는 거 있으면 다 뺏어갔다. 뜯긴 돈이랑 물건 다 합치면 2백만 원 넘을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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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신발이나 가방 새로 사오면 신고식한다면서 가래침 뱉거나 음료수 부었다. 당연히 엄한 애들도 때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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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가 찍어놓은 남자애가 내 친구를 좋아한다고 화장실로 끌어 가서 집단구타하다가 나중에 걸렸는데(참고로 얘가 향 대신 담배 꽂은 애) 그걸 내가 고자질했다면서 때렸다. 난 그 때 머리까지 잘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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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쓰레기짓했다는 거 나도 안다. 근데 인간의 도리는 인간한테만 지키는 거 아니냐. 나랑 친구들은 그 X한테 인간 이하의 괴롭힘을 당했고, 성인이 된 지금도 잊을 수 없다”며 추가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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