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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건강

“매일 ‘컬러렌즈’ 착용하면 시력 잃을 수 있다” (사진 3장)


이국적이고 색다른 분위기와 그윽한 눈빛을 연출하기 위해 여성들이 많이 착용하는 컬러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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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컬러렌즈를 올바르지 않은 방식으로 매일 착용하면 가벼운 안구 질환은 물론 ‘실명’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지난 24일 온라인 미디어 크론포닷컴은 컬러렌즈의 오남용 위험성을 경고했다.

Pixabay

매체에 따르면 미 보건국의 카렌 스미스(Karen Smith)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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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용 렌즈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콘택트 렌즈를 안과 전문의와의 적절한 상담 없이 착용하는 것은 심각한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감염, 궤양, 시력 저하는 물론 심할 경우 실명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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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렍는 동공 부분을 투명하게 처리하고 홍채를 가리는 부분에 염료를 넣어 만드는데, 이 염료가 바로 문제의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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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의 컬러렌즈는 눈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하도록 만들어졌지만, 그렇지 않은 몇몇 제품들은 염료가 눈에 그대로 묻어나 착용할 때 심한 자극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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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산소 투과도가 떨어져 눈에 충혈도 잦아지고, 안구 건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렌즈를 뺄 때 각막 상피가 벗겨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각막 상피는 일주일이면 재생되긴 하지만, 각막 상피 이외의 층까지 떨어지면 회복이 더디거나 어려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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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매체는 “안질환 예방을 위해 컬러렌즈 착용 전 안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렌즈 관리에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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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나라에서는 3년 간 매일 10시간 동안 컬러렌즈를 끼던 여학생이 시력이 크게 떨어져 수술 후에도 회복되지 않았던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