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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건강

살 빼고 싶다면 아침에 ‘초콜릿 케이크’ 먹자


달달한 ‘초콜릿 케이크’는 언제봐도 군침을 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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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면서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방법이 소개돼 누리꾼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Pixabay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교 연구진들은 “아침에 케이크를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우리 몸은 하루에 충당해야 하는 에너지가 있다.

특히 당을 아침부터 공급해주면 하루 동안 더 달콤한 음식을 찾지 않게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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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진들은 비만이지만 당뇨병은 없는 193명의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32주 동안 하루 1400kcal만 섭취하게 했다.

첫 번째 그룹은 아침으로 300kcal 가량의 저탄수화물 식단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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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그룹은 600kcal 가량의 고탄수·고단백 식단에 ‘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을 디저트로 함께 제공했다.

연구진은 실험 중반부인 16주 차에 두 그룹의 몸무게를 비교했다.

그 결과 두 그룹의 참가자 모두 평균 15kg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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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지막 32주 차에 두 그룹의 몸무게는 확연히 달랐다.

저탄수화물 식단을 받은 참가자들은 인당 평균 10kg이 다시 쪘지만 고열량 식단을 유지한 그룹의 참가자들은 오히려 살이 7kg가량 더 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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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들은 “이번 연구는 다이어트에 단 음식이 무조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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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침은 신진대사가 매우 활발한 시간이라 소화가 잘 될 뿐만 아니라,

고열량 음식을 쉽게 태울 수 있기 때문에 고열량 음식은 저녁 대신 아침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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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번 연구를 이끈 대학교수 다니엘라 야쿠보비치(Daniela Jakubowicz)는 “연구를 진행한 두 그룹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저트 유무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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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침 식사를 부족하게 섭취한 그룹은 포만감과 만족감이 떨어져 쉽게 음식의 유혹에 넘어가지만

‘단 음식’을 함께 섭취한 그룹은 이미 만족감과 포만감이 높아 음식의 유혹에 넘어가는 일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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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니엘라 교수는 “아침 식사는 하루의 에너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식사”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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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식탐 호르몬’이라 불리는 ‘그렐린’을 가장 잘 조절할 수 있는 끼니인 만큼 아침에 케이크 한 조각을 식단에 추가하는 것도 건강에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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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케이크가 디저트로 무게감이 있다면 달달한 과자, 초콜릿 등이 대체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