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삶에 치이다 보면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여행이 절실해진다.
특히 해외 여행은 국내 여행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재충전을 위해 해외로 훌쩍 떠나고 싶지만 여행 경비가 만만치 않아 좌절하고 있다면, 아래 여행지를 주목하자.
현지 물가가 낮아서 비행기 티켓 값만 감수하면 돈을 펑펑 쓰며 즐길 수 있는 여행지 6곳을 모아봤다.
#1 인도
“세계는 인도와 인도 아닌 나라로 나눌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여행지인 인도.
인도는 다소 불편한 여행지이지만 삶의 성숙과 깨달음을 느끼게 해주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여행자들에게 폭리를 취하는 상인들도 있지만, 물가는 전반적으로 저렴하다.
물은 1리터에 20루피 (한화 약 350원) 정도이며, 길거리 음식은 30~100루피(한화 약 500원~1,600원) 정도이다.
인도 정식인 탈리는 100~300루피, 인도식 요구르트 라씨는 30~150루피로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라 싼 값에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2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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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싼 값에 쇼핑, 외식, 수상스포츠 등 다양한 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point 118 | 1
지난 해 기준 택시 기본요금은 35바트 (한화 1,200원)이며 음식은 대개 100바트 (약 3,000원)로 먹을 수 있다.
또한 태국 마사지도 200바트(7,000원) 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3 베트남
쌀국수의 나라 베트남 역시 물가가 저렴하다.
쌀국수는 보통 50,000동으로 한화 2,500원, 패션후르츠 주스는 보통 40,000동으로 한화 2,000원에 즐길 수 있다.
베트남은 화폐 단위가 9가지로 다양하지만 현지에서는 20,000동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니 참고하자.
#4 라오스
GDP 가 우리나라의 10분의 1도 안되는 라오스는 물가가 저렴해 풍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point 228 | 1
식당에서 음식 한 그릇이 대개 3~4천원 정도로 매우 저렴하다.
그러나 라오스는 카드 결제가 되는 곳이 호텔, 규모 있는 식당 등으로 한정돼있어 현지 통화를 넉넉히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5 헝가리
유럽 국가들은 다 물가가 비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1990년대 초반 소련이 러시아로 바뀌며 헝가리는 사회주의 색채를 많이 벗어났다.
체제가 변했음에도 아직 서유럽 국가보다 GDP가 낮아 물가도 우리나라의 3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하다.
유럽의 정취를 느끼고 싶지만 경제 사정이 넉넉지 않다면 헝가리를 찾는 것도 좋다.
#6 폴란드
헝가리보다 물가가 조금 비싼 편이지만 폴란드도 유럽국가 중 물가가 저렴한 나라로 꼽힌다.point 217 | 1
유제품, 고기, 빵 등 대부분의 식료품이 매우 저렴하며 특히 맥주가 저렴하다.
물에 철광석이 많이 함유돼있어 침전물이 많이 들어가는 생수보다 맥주가 가격이 더 저렴하다.
식당에서 메뉴 하나를 주문하면 5~6천원에 해결이 가능한 데다가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는 외국 브랜드 의류도 반값이나 3분의 1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쇼핑하기에도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