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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건강

언제 생긴지 모를 ‘멍’이 자주 보인다면… 당장 병원으로 가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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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는데도 피곤한 날이 있는가?

피곤을 넘어서 몸에 멍까지 들기 시작한다면 건강 적색 신호가 켜졌다는 뜻이다.

팔과 다리에 언제 생겼는 지 모르는 멍이 있다면, 혹은 오래 전에 생긴 멍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지금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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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

 

특히나 멍이 쉽게 들고 잘 사라지지 않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백혈병’이 걸렸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백혈병은 세균을 죽이는 백혈구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감소한 질병으로, 몸의 면역력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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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에 걸리면 코피가 잦게 흐르거나, 온몸에 멍이 자주 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facebook @Kirsten Hawk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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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영국에서 멍이 자주 드는 것을 무시한 20대 여성이 한 달만에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

리버풀에 사는 커스튼 호크시(Kirsten Hawksey)는 몸에 자주 생겨나는 멍들을 발견했다.

그러나 15개월 아기의 엄마였던 여성은 대수롭지 않게 이 신호를 무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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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돌보다가 어딘가에 부딪혔을 것이라고 넘겨 버린 것이다.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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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멍이 드는 증상은 심해지기만 했고, 결국 여성은 주변 사람들의 독촉에 병원을 방문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급성전골수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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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전골수성 백혈병은 성인의 백혈병 중 흔한 형태로 빠른 치료를 받지 않으면 수개월 이내에 사망할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다.

커스틴 역시 진단을 받은 순간부터 치료를 시작했지만, 결국 한 달만에 숨지고 말았다.

 

gettyimagesbank

전문가들은 “몸에 출혈이 잦아지고, 멍이 자주 들거나 사라지지 않는다면 당장 병원으로 가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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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신호를 무시한다면 치료해야할 적절한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몸에 생긴 작은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 병을 키우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