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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산다면 집문 앞 지금 당장 확인하세요”.. 지워도 지워도 계속 생긴다는 자취방 앞에 적힌 의문의 표식(+사진)


“자취방에 사는 여성인데 초인종 쪽에 이런 표시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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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에 사는 여성들이 현관문 앞에서 의문의 표식을 발견했다는 제보가 나왔다고 한다.

 

은평구 여성 1인 가구 커뮤니티인 ‘은평시스터즈’ SNS 계정에는 지난 21일 건물에서 ‘O’, ‘X’ 표시를 봤다는 제보 내용이 공유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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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6호선 응암역 인근에 거주하는 A 씨는 “저희 건물에 이런 표시가 생겼다”며 “어제 저희 집에 표시된 걸 발견했고 저희 층에 있는 건 다 지웠는데 오늘 와 보니 또 생겼더라”고 밝혔으며 이어 “혼자 사는 사람, 특히 여성 집은 둘이 살아도 표시가 되어 있다. 찍은 것만 14개 넘는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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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험을 한 이는 A 씨 뿐 아니었는데요. 인근에 거주하는 B 씨도 “초인종 쪽에 ‘O’, ‘X’ 표시돼 있던 거 저도 겪었다. 경찰에 연락했더니 낙서 방지 경고문 붙여주겠다고 해서 붙였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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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택배나 우체국에서 오시는 분들이 세대주가 안 계시면 저렇게 표시하는 분들이 가끔 있다고 하더라”면서 “경고문 붙이고 나서도 표시가 되면 무조건 경찰에 다시 신고하셔야 수사 진행해준다”고 첨언했으며 은평시스터즈 측은 이 같은 제보를 한 이들이 모두 혼자 사는 여성이었다며 경찰 신고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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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이번 제보가 범죄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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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2014년 대구 일부 아파트에서는 누군가 유성펜으로 낙서를 한 집에 도둑이 드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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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광주에서도 아파트 현관문 옆에 의미를 알 수 없는 표식이 적혀 우려가 커진 바 있다고 한다.

 

배달 편의를 위한 단순 낙서일 가능성도 있는데요. 지난 4월 전국을 뒤흔든 송파구 ‘5759’ 괴담은 우체국 직원이 남긴 표식이었다는 게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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