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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베란다에서 이 행동하면, 베란다가 무너질수도 있는 충격적인 이유


서울 서대문구에서 두 딸을 키우는 안모(42)씨는 이번 여름 휴가를 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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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파크/구글이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대신 아이들이 집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게 온라인에서 휴대용 풀장을 주문했다.

베터파크/구글이미지

안씨는 “풀장에 물을 너무 많이 채웠다가 바닥에 균열이 생겨 수리에 큰돈을 썼다는 소문을 듣고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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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씨처럼 휴대용 풀장을 샀지만, 선뜻 사용을 망설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베터파크/구글이미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시작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집콕 바캉스’를 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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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하중 고려해 풀장 설치해야 안전하다.

베터파크/구글이미지

일각에선 공동주택인 아파트 베란다에 휴대용 풀장을 설치하는 게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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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베란다가 견딜 수 있는 무게인 하중을 넘어서면 균열이나 누수가 일어날 수 있어서다.

베터파크/구글이미지

다만 전문가들은 어린이만 들어가서 놀 정도 크기의 풀장으로 균열이 생기진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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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파크/구글이미지

오상근 서울과기대 건축학부 교수는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풀장이라면 물을 많이 채워도 베란다가 무너지진 않는다”면서도 “바닥이 견딜 수 있는 무게를 계산해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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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파크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구글이미지

건축물의 구조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주택 베란다의 적정 하중은 1㎡당 3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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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1ℓ를 1㎏으로 계산하면 풀장 면적 1㎡당 30㎝까지 물을 채울 수 있는 것이며, 여기에 아이들의 몸무게까지 고려하면 그보다 적게 넣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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