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문화사람들사회이슈

“‘믿으면 코로나 안걸린다’? 그 집단이 XXX다”….온라인서 난리난 교회의 ‘긴급 공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전주시에 위치한 한 교회가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코로나19와 온라인 예배에 대한 긴급 공지의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ADVERTISEMENT

지난 21일 전주시의 한 교회의 담임목사는 교회 온라인 홈페이지에 “기독교인도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라며 긴급 공지를 게재했다.

전주시의 한 교회 홈페이지의 공지

담임목사 A씨는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이어 A씨는 “그로 인해 복음을 전해야 할 교회가 코로나를 전파한다는 조롱을 듣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그는 “마스크 안 하고, 손 잘 안씻고, 사회적 거리 유지 하지 않고 예배로 모이고 기도회 하면 더 잘 걸립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A씨는 “‘하나님을 믿으면 코로나에 안 걸린다’, ‘믿음 없는 사람들이 걸리는 것이 코로나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또한 그는 “전주온누리교회 예배당을 2주간 폐쇄합니다”라며 “기간 중 주일예배와 수요일 예배는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A씨는 “당국의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이 땅의 수많은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고 말하기도 했다.

ADVERTISEMENT

 

담임목사 A씨의 공지를 읽은 네티즌들은 “이게 진짜 제대로 된 교회다”, “요즘은 이 교회처럼 비대면 예배를 하는 것이 교회를 위한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DVERTISEMENT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