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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오르면 업소 데려간다” 소문난 과외선생이 내세운 충격적인 ‘조건’


“성적이 오르면 성매매 업소에 데려가 주겠다”고 학생들을 현혹해 공부하도록 유도한 과외선생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의 ‘위대한 선생의 짜릿한 과외’라는 에피소드는 소문난 과외 선생의 충격적인 비밀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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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학부모 사이에서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로 소문난 박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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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박 선생이 가르친 학생들은 성적이 눈에 띄게 오르곤 했다고 한다.

특히 박 선생이 가르치는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자세를 갖춰 그는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평판이 좋았다.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그러나 ‘명강사’ 박 선생의 성과에는 충격적인 비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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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학생들에게 성적이 오르면 ‘발해’에 데려가 주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발해’는 성매매 업소를 뜻하는 그들만의 은어다.

대신 그는 아이들에게 세가지 규칙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첫 번째는 ‘과외 방에서의 일은 외부 발설 금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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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규칙은 과외 시 커튼을 쳐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었다.

마지막 규칙이 성적이 오르면 ‘발해’, 즉 성매매 업소에 데려가는 것이었다.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박 선생은 실제로는 수업을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도박을 가르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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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성적이 오르면 그는 실제 성매매 업소에 학생들을 데려갔다.

박 선생의 더러운 비밀은 한 학생이 성매매 업소에서 찍은 동영상을 자신의 어머니에게 들키며 탄로났다.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

한 변호사는 “박 선생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으로 징역 1년에 벌금 200만원, 과외방 영업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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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항소심에서 최종적으로 징역 10개월의 솜방망이 처벌이 선고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 19조에 따라 성매매 알선등의 행위를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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