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우가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서 그간의 공백 이유를 밝혔다.
지난 1일 KBS 2TV ‘해피투게더3’에 배우 서우를 비롯해 이채영, 이다인과 가수 구라하가 ‘센 언니’ 특집 게스트로 등장했다.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서우는 지난 2014년 드라마에 나온 뒤 오랜 시간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는 “일은 들어오나 매번 이전과 같은 이미지를 원하신다”라며 “작두 타는 무당이나 살인자 역할들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서우는 “앞으로 제의 받은 건 무조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서우는 “MBC의 ‘나 혼자 산다’에 나가고 싶다”며 “내가 낯을 가리는데 완전 집순이다”고 밝혔다.
그는 집을 나서 어머니와 외출하던 중 들었던 충격적인 이야기를 고백하기도 했다.
서우는 “엄마와 함께 있는데 어떤 사람들이 ‘쟤 스폰 받는 애다’라고 수군댔다”라며 말을 꺼냈다.
이어 “엄마가 아무렇지 않은 척 하시는데 눈가가 떨리더라. 지금도 웬만하면 집밖으론 잘 나가지 않는다”고 당시 받았던 상처를 드러냈다.
그는 “내가 활동하지 않으니 엄마는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서 좋다’고 하신다”며 “그런데 티가 난다. 얼굴이 떨리신다. 가족을 위해 연기 활동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출연진들은 상처받은 사연을 어렵게 고백한 서우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