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최수종의 결혼 25주년 이벤트에 아내 하희라가 감동의 눈물을 흘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은혼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부부는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로 아려진 ‘꽝시폭포’를 찾았다.
에메랄드빛의 그림 같은 폭포에 반한 하희라는 물에 발을 담그고 사진을 찍으며 경치를 즐겼다.
하지만 최수종은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해 긴장한 모습이었다.
최수종은 아침부터 아내 몰래 가방 속에 이벤트 물품인 반지와 장미꽃을 숨겼다.
성공적인 이벤트를 위해 그는 폭포 인근 식당 종업원까지 섭외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하희라는 이벤트 물품을 숨겨둔 가방을 달라고 말해 최수종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이벤트 가이’답게 위기의 상황도 극복하며 25주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식사를 마친 최수종은 다시 한번 미리 섭외해 둔 종업원을 찾아 준비 사항을 체크했고, 종업원은 커피와 함께 반지와 장미꽃을 하희라에게 전달했다.
하희라는 놀란 표정으로 반지를 꼈고, 이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이 모습을 먼발치에서 지켜보던 최수종도 눈시울을 붉혔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최수종은 몰래 쓴 편지를 낭독하며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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