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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서 자동차 ‘배기관’에 머리 넣었다가 ‘끼어버린’ 10대 소녀 (영상)


누구나 살면서 한번 쯤 바보같은 짓을 하지만 여기 10대 소녀의 엉뚱한 행동은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이어질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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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지난 8일 메네소타주의 윈스탁 뮤직 페스티벌(Winstock Music Festival)에 참여한 케이틀린 스트롬(19)의 머리가 트럭 배기관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케이틀린은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해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Facebook ‘Billy Little’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잔뜩 흥이 올랐던 케이틀린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것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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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한 켠에 세워진 트럭의 엄청나게 큰 배기관이었다.

트럭의 배기관 크기에 놀란 케이틀린은 “저 배기관에 내 머리도 들어가겠다”라며 장난을 쳤다.

그리고 흥에 취한 케이틀린은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모른 채 곧장 배기관 속에 자신의 머리를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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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틀린이 “크기가 머리에 딱 맞네”라고 생각한 순간 아래 짧은 영상처럼 머리가 끼어버렸다.

케이틀린은 “주위가 깜깜한데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 수 없어 너무나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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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틀린은 배기관에 머리가 끼인 채 대략 45분 가량 사투를 벌인 후에야 소방관의 도움으로 겨우 머리를 빼낼 수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전기 톱으로 트럭의 배기관을 잘라 케이틀린을 구조했다.

트럭 주인 탐과 케이틀린/ Facebook ‘Billy Little’

이후 케이틀린은 지역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럭 주인인 톰 월드가 자신에게 너무나 큰 친절을 베풀었다”고 밝히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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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배기관에서 빠진 순간 케이틀린은 톰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톰은 “괜찮다. 네가 무사한 게 더 중요하다. 신경 쓰지 마라”라고 말하며 그녀를 위로했고 한다.

뿐만 아니라 톰은 수리비용도 청구하지 않는 대인배다운 면모를 보여 케이틀린을 비롯해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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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트럭주인의 관대한 용서와는 별개로 경찰은 미성년자의 신분으로 술에 취한 케이틀린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케이틀린은 트럭에서 머리를 빼내자마자 뮤직 페스티벌을 빠져 나왔고, 그녀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은 공개된 후 짧은 시간 내에 조회수 290만을 넘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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