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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5명’ 모두 암 환자인 예비 며느리, 결혼 반대하고 싶어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암 가족력 결혼 반대 너무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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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남동생이 결혼 준비 중이다. 그런데 동생 여자친구의 집 안에 암 가족력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대장암, 큰이모와 작은이모는 위암이고 외할머니 역시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큰이모의 자녀도 위암 투병 중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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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의 고백에 작성자는 “그럼 어쩔 수 없다. 내가 권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난 반대다. 엄마와 아빠한테는 이야기 하지말고 그냥 헤어졌다고 해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자 남동생은 “누나가 부모님께 말을 잘 해줬으면 해서 말한 건데 서운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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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네티즌에 “저희 집안은 외가와 친가 통틀어 암 환자가 한 명도 없다. 암 가족력으로 결혼 반대하는 게 오지랖인가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네티즌들은 “병원 가면 문진할 때 가족력을 묻는 이유가 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게 맞지만 작성자의 마음도 이해한다”, “아무리 건강관리 열심히 한다고 해도 무섭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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