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자신을 향해 뛰어오는 남성이 바로 범인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시민은 범인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기지를 발휘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미국의 폭스 뉴스에서는 경찰이 도주전을 벌이는 상황을 알아채고 범인을 넘어뜨린 빌(Bill)이라는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콜롬버스에 거주하는 빌은 사건 발생 당일 손녀와 같이 인근의 도서관으로 향하고 있었다.
도서관에 도착한 빌은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에 발길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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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한 남성이 뛰어오는 장면을 목격했다.point 115 | 1
자꾸 뒤를 돌아보면서 허둥지둥 뛰어가는 남성의 모습에 빌이 이상함을 느꼈을 무렵이다.
빌은 그제서야 도서관을 향해 뛰어오는 이 남성이 범인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다리로 자연스럽게 남성을 향해 다리를 걸었다.
자신이 직감이 맞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말이다.
당연하게도, 남성은 그 발에 걸려서 넘어졌다.
그가 넘어지자마자, 경찰차가 빌의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성에게 “당장 총 버리세요”라며 외쳤다.
남성은 자신이 소지 중이던 총을 버리고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빌이 넘어뜨렸던 남성은 다행히도 경찰이 찾는 용의자가 맞았으며, 빌이 빠르게 대처한 덕에 경찰도 쉽게 검거가 가능했다.
경찰은 “빌이 넘어뜨렸던 남성은 우리가 찾고 있었던 용의자다”라며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체포된 용의자의 경우 다양한 전과 기록이 있으며,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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