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명이서 있으면 무시하고 같이있으면 잘해주는친구
지난 커뮤니티에서 “여러명이서 있으면 무시하고 같이있으면 잘해주는친구” 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작성자 A씨(20대)는 여자비율보다 남자비율이 더 많은 공대생이며, 그 중 A씨와 같은 여자인 친구가 어느순간부터 여러명에서 있거나 3명에서 있는 상황에서는 A씨를 무시하는 태도를 느꼈다.
특히 A씨의 친구는 단체 카톡 방에서 더 심했다.
남자애들이 뭐 물어보면 잘 대답해주지만 A씨가 물어보면 대답을 안 하거나 대충 답이 돌아온다.
다 같이 술을 먹거나 카페에 가도 A씨에게는 눈길 한번 안주고, 다른 친구들과는 아무렇지 않게 대화를 한다.
하지만 A씨가 헷갈리는 이유는 단 둘이서만 있거나, 개인 톡을 할 때는 오히려 더 말을 잘 들어주고 무시하지를 않는데 유독 다른 사람들과 있는 자리에서는 A씨를 무시한다.
또 한번은 동아리 모임을 하는데 친구가 A씨에게 “제발 빨리와줘 어색해 죽겠어” 라 카톡을 보냈길래 A씨가 급하게 그 자리로 도착했다.
막상 도착하니 “아 왔어?” 라 말을 건넨후, A씨는 안중에도 없다.
방학 기간에도 예외는 없었다.
학교 사람들과 3~10명 정도 할 수 있는 단체게임을 하는데, A씨한테 “빨리 로그인을 하고 게임에 접속해” 라 말해서 게임에 로그인을 하면 막상 A씨를 빼고 게임을 하곤 했다.
기분 나쁜 A씨는 “그러면 나를 왜 부른거냐?” 라 하면 친구는 “아 깜빡했다” 이러고 게임 초대를 해주는데 기분이 찝찝한 느낌은 여전했다.
A씨는 네티즌들에게 “이 친구 왜 그러는걸까요???” 라 물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꼭 저러는 애 한명 씩 있다ㅋㅋㅋ”. “만만하게 보네;;”, “몰라서 물어요? 님 싫어하는거”, “아무 말 안하니까 더 할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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