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팬이라면 누구나 ‘보살’로 불릴 자격이 있다.
야구 빼고 다 잘한다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매년 하위권을 맴돌아 팬들에게 ‘보살’이라는 별명까지 붙게 했다.
비록 성적은 아쉽지만 팬심을 흔드는 ‘굿즈’는 월등한 창의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한화는 공식 홈페이지 샵에서 ‘헬멧우산’ 판매를 시작했다.
‘헬멧우산’은 선수들의 헬멧을 형상화했다.
어깨를 폭 덮는 디자인은 사용자가 아늑한 느낌을 느끼게 해준다.
또 비가 거세게 내려도 어깨가 젖을 염려가 적어 실용성도 높다.
한화는 ‘헬멧우산’ 출시 당시 스페셜 뮤직비디오 ‘우산’까지 공개해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지금도 한화 공식 홈페이지 샵에서 구매할 수 있는 ‘헬멧우산’의 가격은 2만 9천원이다.
저렴하다고 볼 수 없는 가격이지만 해당 우산은 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시 한번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 등 다른 구단들도 ‘헬멧우산’을 판매하고 있으니 응원하는 팀이 있다면 헬멧 우산을 찾아보자.
한편 한화는 지난 7일 KT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2-10으로 대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