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분양을 주문한 고양이가 아기 호랑이로 밝혀져서 놀라움을 주고 있다.
더욱이 이 호랑이는 멸종위기로 알려진 호랑이여서 이를 알게된 경찰이 내용 파악을 위해 수사를 개시했다.
지난 2018년 겨울 프랑스의 한 커플이 희귀한 무늬로 신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사바나 고양이를 온라인을 통해 분양했다.
사바나 고양이는 아프리카의 야생고양이와 집고양이가 교배된 종으로 희귀종 중에서도 매우 귀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커플은 광고를 보자마자 사바나 고양이에게 반해 버려 6천 유로(한화 800만원)라는 거금을 들여 고양이를 주문했다.
며칠 후 집에 도착한 새끼 고양이는 뭔가 다른 느낌을 주었고, 일주일 동안 고민에 빠진채 이를 지켜보던 커플은 경찰에 자신의 고양이를 신고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충격적이고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그들의 아기 고양이가 고양이가 아닌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새끼 호랑이였다.
이 수마트라 호랑이는 멸종위기종으로 세계에서 보호 받고 있는 종이다.
그러므로 인도네시아의 법적인 정부 공문 없이는 개인의 사육이나 운송 등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밀거래 구매자로 순식간에 전락하게 된 이 커플은 조사를 받게 되었고, 2년동안 경찰의 수사 끝에 이 밀거래를 한 주동자 7명가 잡혔다.
누리꾼들은 “세상 놀랐을 듯”, “아기 호랑이도 귀엽긴한데 좀 너무 당황스러운데”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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