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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이슈

시상식 전 언니 심석희에게 ‘세레머니 동작’ 확인받는 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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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에서 금메달 확정 후 세리머니에 앞서 한껏 들떠있던 선수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SBS 뉴스

 

지난 20일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이 주자로 나섰다.

경기가 시작된 후 초중반 한국 선수들은 3, 4위에 머물렀지만 6바퀴째에 본격적인 승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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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주자였던 김아랑이 아웃코스를 타면서 앞에 있던 중국과 캐나다 사이를 파고들며 2위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연합뉴스

그러다가 마지막 주자 최민정을 터치해주던 김아랑이 넘어졌고 뒤따라오던 캐나다 선수도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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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부상당한 선수 없이 경기가 이어졌고, 최민정이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고 이내 시상식에서 수호랑 인형을 수여받으러 가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이 비쳐졌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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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독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던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어떤 세리모니를 보여줄지 궁금증이 쏠렸다.

이때 평소 순둥순둥한 성격으로 쑥스러움을 많이 탄다고 알려진 최민정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게 됐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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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대에 오르기 전 최민정은 뒤따라 오던 한 살 언니 심석희를 향해 깡충깡충 뛰면서 무언가를 물었고 시청자들은 잠시 궁금증에 빠졌다.

바로 미리 의견을 맞춰뒀던 세리모니에 관한 것이었다.

양손 검지손가락을 치켜 들고 심석희에게 이렇게 하는 게 맞냐는 듯 최민정은 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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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는 언니다운 시크함으로 눈썹을 까딱하며 맞다고 알려줘 보는 이들을 ‘엄마 미소’ 짓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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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민정 선수 귀엽다”, “심석희 선수 시크한 표정도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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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은 한국의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4번째 금메달이며 최민정은 ‘2관왕’에 오르게 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