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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국민대 바스티온’으로 유명한 새를 주운 한 남성


길고양이의 간택을 받아 집사가 고양이를 집에 데려오는 것을 ‘냥줍’이라고 흔히들 표현한다.

이를 넘어서 한 대학생이 어깨에 앉은 새로 인해 ‘새줍’을 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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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동의 한 시장 골목을 지나던 학생은 피씨방 건물 근처에서 ‘파이프를 새로 갈아 끼우는 소리’를 듣게 된다.

‘끽끽’대며 계속 났던 이 소리는 수분 간 계속해서 그의 발걸음을 잡아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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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Overwatch_KR’

이내 그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했고, 레몬색의 작고 귀여운 새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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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볼 수 있는 새처럼 생기지 않아 호기심이 발동한 그는 손을 내밀어 보게 된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새가 손을 타고 올라와 어깨에 앉은 것이다.

그리고 새는 그가 집에 도착할 때까지 그대로 어깨에 앉아 편안한 표정으로 입양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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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국민대 대신전해드립니다’

분명 주인이 키우다 잃어버린 새라고 생각한 남학생은 국민대학교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새의 주인을 찾는 글을 올렸고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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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노란 새는 따뜻한 관심 속에 앵무새를 키우고 있는 지인의 집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Youtube ‘Overwatch_KR’

해당 사건은 마치 블리자드사의 게임 ‘오버워치’의 로봇 바스티온 곁을 떠나지 않는 새 가니메데스와 닮았다 해 ‘국민대 바스티온’이라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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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새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학교 학생들은 ‘나도 간택받고 싶다’, ‘새가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