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살던 전 여친을 찾아냈던 소름돋는 방법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 한 남성이 저지른 충격적인 행동이 화제가 됐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X의 민족 리뷰 보고 찾아온 전 남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남자친구와 4개월 연애 끝에 이별을 맞이했지만 이별 했는데도 남자친구의 집착으로 이별같지 않은 이별을 한 것이다.
A 씨는 “전 남자친구가 ‘미안하다’ ‘너만 한 애 없다’ ‘다시 만나자’라고 말하며 계속 연락을 해왔다”라며 “너무 지쳐서 휴대전화 번호까지 바꿨다”고 고백했다.
A씨는 이사를 하게 됐었는데 그는 “남자친구와 이별 후에 본가로 들어가 살았다”라며 “평소처럼 지하철을 타러 갔다가 개찰구 쪽에서 남자친구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전 남친은 A씨를 보고 매우 반가워했따고 한다.
소름이 돋은 듯 그가 남자친구에게 “너 뭐야. 어떻게 알았어?”라고 묻자, 남자친구는 “기다렸어”라는 대답만 했다.
A 씨는 “남자친구가 제 직장에 직접 전화까지 했었다”라며 “그래도 연락이 닿지 않자 제 지인들에게 위치를 물었고, 심지어 제 SNS를 염탐하기까지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게까지 했지만 A씨의 행방을 못찾던 전 남친은 배달 어플을 통해 찾게 됐다고 한다.
이후 남자친구는 배달 어플의 리뷰를 샅샅이 뒤져 A 씨가 쓴 글을 발견했다.
이후 그는 음식점의 지점 위치를 확인하고는 A 씨의 집 주변을 돌아다녔다.
A 씨는 “저는 배달 어플을 평소에도 자주 사용한다”라며 “남자친구가 음식점의 ‘지점명’을 보고 제가 사는 위치를 확인했다”라고 전하며 “남자친구는 제가 버스를 탈까 봐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을 번갈아 가면서 저를 찾아다녔다”라고 말했다.
전 남친은 A씨에 “잘못했다”라면서 용서를 구했지만 소름돋던 A씨는 이미 정도 떨어졌으며 “너 만날 시간도 없고 더는 안 만나고 싶다”라고 말하며 남자친구와 선을 그었다고 한다.
끝으로 A 씨는 “남자친구와 이별도 엄청나게 안 좋았다”라며 “ 저한테 소리 지르고 폭.력. 직전까지 갔던 최악의 이별이었다”라고 전하며 “신고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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