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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때 입양해 키우던 ‘아들’이랑 20살 되자마자 결혼한 엄마…”‘임신’도 했고 우린 행복하다”


러시아의 30대 여성이 자신이 7살 때부터 키우던 입양한 아들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임신 소식까지 알려 충격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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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라노야르스키에 사는 35살 마리나(Marina)는 45살 남편 알렉세이(Alexey)와 10년 넘게 살다가 이혼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녀의 인생에 새롭게 등장한 사랑은 이제 20살이 된 아들 블라디미르(Vladimi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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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는 블라디미르가 7살이던 때 입양해, 약 13년간을 키웠다. 그러다 이들은 서로에게 반했고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한다.

 

마리나가 아들과 언제부터 이성 관계로 발전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마리나와 그의 아들 블라드미르가 혼인 신고를 하는 모습. / ‘마리나 인스타그램’

그러나 마리나는 지난 5월 공개연애를 선언했고, 이달 아들인 블라디미르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며 함께 혼인 신고를 하고 포옹을 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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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 남편 알렉세이는 마리나가 아들을 유혹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아들은 이전에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들은 집에 있을 때도 성관계를 가지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만약 그가 다른 사람과 바람을 피웠으면 용서할 수 있지만 내 아들은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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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인스타그램

마리나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블라디미르가 차에서 깜짝 선물로 반지를 건네 기분이 좋았다. 나는 현재 임신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큰 도시로 이사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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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는 “다른 사람이 우리를 불편한 눈빛으로 봐도 우리는 행복하다”며 “나는 블라디미르를 매우 사랑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