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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 음식 남겼어? 너 뭐 하는 XX야”…구내식당서 회장과 밥 먹다 쌍욕 먹고 잘린 남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너 뭐 하는 XX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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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아줌마가 땀 흘리며 해준 음식을 남기냐. 당장 나가”

 

최근 구내식당에서 회장과 밥을 먹다 회사에서 잘린 남성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작성자 A씨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생산직 사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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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느날 A씨는 구내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 메뉴는 밥과 오리불고기, 김치, 콩나물국이었다.

 

혼자 밥을 먹던 중 회장이 A씨 앞에 앉았다. 이런 상황이 불편했던 A씨는 얼른 밥을 먹고 일어나려 했다.

 

그러자 회장은 “너 뭐 하는 XX야. 식당 아줌마가 땀 흘리며 해준 음식을 남기냐. 개념이 없는 XX. 그런 생각과 사상을 가지고 살아왔냐. 너 같은 XX한테 일을 맡길수 있겠냐”며 욕설을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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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20분 내내 사람들 앞에서 욕을 들어야 했던 A씨는 단지 오리불고기 비계만 남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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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끝난 후 A씨는 다른 공장으로 좌천당했다는 소식을 듣고,결국 사직서를 쓰고 회사를 그만뒀다.

 

A씨는 “회장의 악행이 어마어마하다. 사원들 뺨은 기본으로 때리고 욕설이나 구타도 한다. 가정이 있는 사람이나 약해 보이는 사람을 대상으로 괴롭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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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이 회사는 모든 게 회장의 말이 법이다. 임원들은 회장에게 꼬투리 잡힐까 봐 개선할 부분이 있어도 건의를 못 한다더라. 업무적인 부분이 아니라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니 억울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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