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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한 현실” ··· ‘첫눈’에 반해 결혼했는데 알고 보니 ‘쌍둥이 남매’

기사와무관/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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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는 첫눈에 반했고 사랑에 빠져 결혼이라는 결실을 이뤘다.

 

하지만 둘이 마주하게 된 것은 행복한 미래가 아니라 둘이 ‘쌍둥이 남매’라는 충격적인 진실이었다.

 

과거 영국 온라인 미디어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어린 시절 헤어졌던 쌍둥이 남매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된 사연을 보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커플은 미국 미시시피 출신으로, 대학교에서 처음 만난 그 날부터 서로에게 첫눈에 반했다. 서로 대화가 잘 통했고, 취미와 관심사도 비슷했으며, 닮은 점도 많아 서로를 ‘소울메이트’라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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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연인 사이로 만남을 이어오며 남녀는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하는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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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둘은 2세를 갖기 위해 노력했지만 매번 임신이 되지 않았고, 이에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으려 병원을 방문했다.

 

그리고 부부는 병원에서 DNA검진 결과를 받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알고 보니 둘은 DNA가 일치하는 쌍둥이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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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남매는 어린 시절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 때 남매의 부모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사고 이후 각각 다른 가정에 입양된 남매는 서로를 모른 채로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처음 만났고, 서로에게 사랑을 느껴 결혼을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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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사진/pixabay

 

DNA검사를 담당했던 의사 잭슨(Jackson)은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보고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며 “의사 생활을 하면서 이런 경우는 없었다. 마치 영화 속 이야기 같이 황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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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사연에 대해 미시시피 주 법원은 형제자매 간 결혼을 하면 최고 징역 10년형 또는 벌금 500달러(한화 약 57만 원)의 처벌을 받지만 사연의 남매와 같은 경우는 고의성이 없기 때문에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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