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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 국수 한 그릇만 주문한 모자를 본 사장님의 ‘뜻밖의’ 행동


돈이 없어 단 한 그릇의 국수만 주문할 수 있었던 손님에게 가게 사장님은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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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는 중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엄마와 아들이 국수 가게를 방문했다가 겪은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초라한 행색과 마른 체형의 모자는 국수 가게를 방문해 국수 한 그릇만을 주문했다.

아들은 엄마에게 “왜 안 먹냐”고 물었지만 엄마는 단지 배가 부르다고 둘러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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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이 나왔고 아들은 허겁지겁 젓가락질을 하며 금방 국수를 먹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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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엄마는 목이 마르다며 그릇에 남아있는 국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급하게 남은 국물을 들이키는 모습은 누가 봐도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배고픈 사람처럼 보였다.

그렇게 국수 한 그릇만으로 식사를 마친 모자는 계산을 하고 가게를 떠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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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때 가게 사장님은 국수 한 그릇을 새로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행운의 테이블 번호에 당첨되어 무료로 국수 한 그릇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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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는 환호했고, 무료로 얻은 국수를 사이좋게 나누어 먹은 후 가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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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실 이 가게에는 ‘행운의 테이블 번호’라는 이벤트는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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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의 모습을 지켜보던 가게 사장님은 엄마가 처한 상황을 눈치챘고 딱한 마음에 국수를 한 그릇 대접하고 싶었을 뿐이다.

하지만 이유 없이 국수를 제공했을 때 이를 무례하다고 느낄까봐 나름대로 임기응변을 발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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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은 이 모습을 모두 목격한 단골 손님이 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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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님은 “사장님의 깊은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이후에도 재방문한 어린아이에게 사장님은 이벤트라며 무료 국수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사장님의 이 국수 한 그릇은 단순히 모자의 허기만 채워준 것이 아니라 춥고 힘든 마음까지 채워주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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