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 입고 돌아다녀서 남자친구와 싸운 여성.
요즘 많은 이들이 운동할 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레깅스를 패션으로 입고 다닌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필라테스복 입고 지하철 타는게 그렇게 오바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가야할 곳이 있어서 바로 필라테스 들리려고 운동복 차림으로 지하철을 탔는데 남자친구가 나에게 엄청 뭐라고 했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남자친구는 ‘안 민망하냐’며 불만이 섞인 목소리를 냈고 그는 엉덩이까지 덮는 길이의 후드집업까지 입었다고 한다.
이에 A는 “바지를 벗은 것도 아니고 뭐가 문제냐”며 “다른 사람 보기에도 민망한거냐”라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자기가 입겠다는 뭔 상관이냐”, “요즘 남자들 의상 지적하는 거 진짜 맘에 안든다”, “뭐 벗고 다니느것도 아닌데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남자친구 입장이 이해가 간다”, “보는 사람들이 민망할 수도 있지 않냐”며 남자친구의 의견에 공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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