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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하다 밥 못 먹어서 휴게소 갔는데 50만 원 짜리 햄버거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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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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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50만 원짜리 햄버거를 먹었다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는 “난 화물차 타는 사람이다. 밥시간 못 챙겨 먹고 일하다가 잠깐 용인휴게소 롯데리아 포장해서 차 탔다. 이 새우버거를 어떻게 먹을지 행복 회로 돌리면서 차에 타고 차 돌리다가 주차돼있던 사이드미러 긁어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가 차도 많고 좁아서 최대한 신경 쓴 건데 긁어버렸다. 쓱 닿자마자 확인해보니 기스 나있더라”라며 “앞에 여자 차주분이 있어서 일단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조치도 없이 번호만 교환했다. 그 분은 먼저 출발하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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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에게 몇분 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바로 차주의 남편이었다.

 

글쓴이는 “남편분이 말하길, 뒷좌석에 애가 타고 있었다고 하더라. 대인으로 끊으려고 하는 거 보험비가 살인적으로 오르니 현금으로 합의 봐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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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그랬더니 바로 50만 원 부르더라. 비굴하게 좀만 에누리 해달라고 사정하다가 바로 커트당했다. 안 그래도 최근에 우한 폐렴 때문에 고정 일 하나 잘리고 업체에서 돈 떼여서 힘든 상황인데 현타 오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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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글쓴이는 차주에게 보낸 문자 캡처본을 함께 올리면서 “돈 보내고 일부러 여자 차주한테 50만 원 보냈다고 문자 보냈다. 남편이 중간에 가로채서 비상금 못하게 소심한 복수한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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