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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서 ‘자살시도’ 하려다 마음 바뀌어 내려오던 중 ‘감전사’한 남성 (사진)

metro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남성은 이내 마음을 바꾸었지만,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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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콜롬비아 북부 아틀란티코의 바랑키야 지역에서 한 남자가 숨진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호세 아로요 곤잘레스(20)는 청각 장애를 가진 남성이었는데, 최근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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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울증으로 괴로워하다 자살을 결심하고 50m 높이에 달하는 고압 송전탑 꼭대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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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탑 위에서 당장 뛰어내리겠다고 소리지르는 곤잘레스를 보며 시민들은 공포와 불안에 떨었다.

결국 그를 위해 출동한 경찰들과 시민들의 설득에 곤잘레스는 자살을 결심한 마음을 접고 아래로 내려오기로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안타까운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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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잡고 철탑 꼭대기에서 올라오던 곤잘레스는 그만 고압 전선을 잘못 만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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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전선을 건드린 순간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고 그 곤잘레스는 그 자리에서 송전탑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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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그의 측근들은 “곤잘레스는 평소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어 자살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 철탑에 올라가 뛰어내리겠다는 소동을 자주 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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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이 뉴스를 접한 뒤 “다시 살겠다고 내려오던 중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져 너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