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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사람들

17년 만에 밝혀진 죽은 ‘아내’를 위한 남편의 선물…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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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작은 마을인 윅워(Wickwar)에  살고있는 70세 남성 위스턴 호웨즈(Winston Howes)씨는 아내 자넷(Janet)이 50세가 되던 해 심장마비로 돌연 사망하게 되었고 33년간 이어오던 결혼 생활을 마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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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죽고 몇 달 후, 그녀의 빈자리로 인한 깊은 슬픔에 빠져있던 그는 불현듯 떠나간 아내를 위한 멋진 선물을 떠올렸다.

 

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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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는 약 14만 평의 농지가 있었는데, 아내에게 멋진 선물을 해주겠다는 결심 이후 매주 참나무 묘목을 심기 시작했다. 이때 이 프로젝트에 도움을 줄 사람들도 특별히 데려와 함께했다.

그 결과, 몇 달 만에 무려 6,000그루의 참나무가 심어진 거대한 숲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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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턴은 텔레그라프 UK와의 인터뷰에서 “아주 멋진 아이디어가 갑자기 떠올랐어요. 수천 그루의 참나무를 심는 것이었죠”라고 전했다.

 

 

일성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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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는 위스턴 외에 아무도 그 숲에 숨겨져 있는 진정한 비밀을 알지 못했다.

나무를 심은지 약 17년이 지난 지금 그 참나무들은 상당히 큰 크기로 자라났고 우연하게도 위스턴의 참나무 숲 위를 지나가던 열기구 조종사 앤디(Andy Collett)는 아래 펼쳐진 마법과도 같은 경치에 매우 놀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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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는 열기구를 타고 정기적으로 하늘을 날고 있어요. 하지만 이것은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풍경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라며 자신이 본 것을 설명했다.

 

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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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는 이어 “하늘에서 바라본 거대한 하트 모양은 정말 멋졌어요. 만일 내가 숲속에 있었다면 절대 알 수 없었을 겁니다”라고 숲이 17년 동안 자라면서 탄생한 거대하고 아름다운 장관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이 러브 스토리에 감동한 앤디는 신문사에 자신이 찍은 숲의 사진을 보냈고 위스턴의 아내를 위한 멋진 선물이 17년 만에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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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위스턴은 애초부터 14만여 평의 숲 가운데 하트모양을 만들려고 계획했었다. 또한, 하트의 뾰족한 부분은 아내의 어린 시절 고향이었던 워턴 힐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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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트 모양은 너무 크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확인할 수가 없고, 하늘에서만
보인다. 또, 하트의 뾰족한 부분에 이르는 외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아름다운 수선화 정원이 펼쳐진다.

 

구글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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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턴은 종종 그가 만든 정원에 앉아 아내를 떠올리곤 한다고 전했다. 2012년, 신문에 밝힌 바로는 약 5년 전쯤 직접 비행을 해서 숲을 보았다고 한다.

아름다운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세상에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아마 아내 자넷도 하늘에서 그의 마음이 담긴 하트를 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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