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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햄버거집에서 사람 손가락이 나왔습니다”


“ 유명 햄버거집에서 사람 손가락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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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먹던 햄버거에서 사람 손가락이 나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과거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볼리비아 산타크루스 데 시에라에 있는 ‘핫버거’ 햄버거 매장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이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던 손님 에스테파니 베니테스는 “햄버거를 먹는데 갑자기 뼈가 씹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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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던 햄버거를 뱉어냈는데 형체는 정확하지 않았지만 사람 손가락으로 보이는 것이 나왔다.

이물질을 가지고 바로 카운터로 간 그는 핸드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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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장 측은 갑자기 “촬영부터 중단하라”고 말했다.

영상을 중지하라는 요청에 “이런 일이 생기면 발뺌하기 일쑤다. 증거를 남기려고 하는데 왜 촬영을 못하게 하느냐”며 촬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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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측이 손님에게 약속한건 피해보상이 아닌 환불뿐.

매장은 “돈을 돌려주겠다”면서 갑자기 매장 조명을 전부 끄며 문을 닫으려 했다.

손님 베니테스는 “어느 순간 다시 불을 켜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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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이물질을 들고 경찰을 찾아갔고 경찰은 베니테스가 가져간 이물질이 사람의 손가락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 끝에 패티를 준비하던 종업원이 사고로 손가락을 잘렸다고 한다.

경찰은 “회사 측이 사고를 인정했지만 손가락이 잘린 종업원이 다룬 소고기는 모두 페기 처분했다며 손가락이 섞여 나갈 수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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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종업원은 사고로 손가락 2개를 잃었다고 한다.

볼리비아 소비자보호부의 부장관 호르헤 실바는 “종업원이 손가락을 2개나 잘린 산재였다”면서 “현재 그는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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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회사는 뒤늦게 사실을 인정했다. 회사는 “햄버거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사고를 당한) 종업원의 손가락이 맞다”면서 “사고 후 어떻게 손가락이 패티에 섞였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가락을 씹은 그는 후유증을 호소하면서 “밤에 잠도 자지 못하고, 깨어 있으면 속이 울렁거린다”면서 “사건 이후 줄곧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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