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바이러스와 균들이 우리들의 삶을 공격하고 있다.
지난 7일 베트남 매체 어패밀리는 ‘생새우’를 즐겨 먹다가 ‘식인 박테리아’에 감염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하이퐁 출신 두옹(Duong, 61)은 평소 조리하지 않은 해산물을 안주로 즐겨 먹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갑작스러운 고열과 복통, 설사, 구토감을 느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발과 다리의 피부가 썩어들어갔다.
엄청난 출혈과 고통으로 두옹은 결국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갔는데 의사는 그에게 ‘식인 박테리아’에 감염되었다고 전했다.
정확한 병명은 ‘급성 전격 성형 용혈성 연쇄상구균 감염증’으로 피하지방에 침입한 세균이 피부와 근육을 썩게 하는 질병이다.
의사는 그에게 “새우 등의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다가 식인박테리아가 침입해 ‘괴사성 근막염’을 일으켰다” 며 “절단 수술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두옹이 걸린 이 병은 치사율이 25~30%나 되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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