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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얼마 주고 샀냐?, 남친이랑 했냐?”…도 넘은 악플에 눈물 흘린 큰 얼굴 고민녀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자신의 ‘큰 얼굴’이 고민이라는 한 여대생의 사연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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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얼굴 크다고 욕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민경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민경 씨는 “사람들이 자꾸 저보고 얼굴이 크다고 한다”며 “전 진짜 심각한 고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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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수근은 “(엑스레이) 사진 찍어보자. 그러면 살이 붙은 건지, 골격 문제인지 알 수 있다. 골격 문제면 다이어트를 해도 빠지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내가 볼 때는 살이 붙은거지, 큰 얼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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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보살들 조언에 민경 씨는 “하루에 3만 보 걷고, 하루에 500칼로리 먹어서 총 25kg 뺐다. 지금도 빼는 중인데 빼면 뭐 하냐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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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 씨는 “소소한 일상을 SNS에 올리면, ‘남자친구랑 했냐’, ‘남자친구는 얼마주고 샀냐’등의 악플이 달린다”면서 “군중 심리가 무서운 게, 한 명이 그렇게 댓글을 남기면 계속 이어진다”라고 심각한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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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악플을 남기는 사람 중에는 초등학생, 중학생 등 어린 친구들도 있다.

 

이런 민경 씨의 고민에 서장훈은 “SNS에 일상을 올려서 그런 악플을 다 받아내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며 SNS 사용 자제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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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민경 씨는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쇼핑몰을 열고 싶은데, SNS가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니까 포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수근은 “악플이 문제다. 보고 마음에 안 들면 안 보면 되는데 왜 끝까지 보고 나쁜 글을 남기냐”라며 “그런 애들은 다시 태어나면 축구장 잔디로 태어날 거다. 마구 밟힐거다”라고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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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역시 “그렇게 남에게 상처 주는 댓글 쓰는 사람들은 확실하게 예언할 수 있다. 성공할 수 없다. 자신에게 들어올 운도 그런 짓 때문에 사라진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의 위로에 결국 민경 씨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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