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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직접 밝힌 한일전 ‘산책 세레모니’의 숨은 의도 (영상)


역대급 세레모니라 불리는 박지성의 ‘산책 세레모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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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Mobidic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 Mobidic’에 박지성이 출연해 자신의 ‘산책 세레모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박지성은 ‘해설 연습’을 하면서 자신의 과거 경기를 보면서 골 장면을 해설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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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경기는 바로 2010년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일본과 맞붙었던 경기로, 이때 나온’산책 세레모니’는 한국 축구사의 명장면으로 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YouTube Mobidic

당시 박지성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볼을 획득한 후 일본의 수비수들 견제를 받으며 골문으로 달려가 선취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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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별다른 환호와 웃음도 없이 일본의 서포터스를 응시하며 운동장을 돌아 관중들을 침묵시켰다.

박지성은 자신의 산책 세레모니를 보며 “상대의 기를 누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마 박지성 선수가 경기 전 상당히 많은 야유를 들었기 때문에, 그 야유에 대한 대답을 골 세레모니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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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봐라. 이것이 너희들이 야유를 보낸 선수의 대답이다’라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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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당시 한국 축구대표팀은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를 가득 메운 6만명의 관중으로부터 엄청난 야유를 들었다.

거디가 ‘한일전’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부담감을 안고 뛰었던 경기였다.

관중들의 야유와 부담감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선취골을 넣어 일본 관중에게 본때를 보여준 박지성 산책 세레모니는 여전히 최고의 세레모니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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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지성은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SBS 중계진에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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