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하트시그널3’ 출연자 이가흔 씨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가 현재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이가흔 씨로부터 고소 당한 상태다.
A씨는 “내 글이 허구라면, 글 내용만으로 피해자를 특정해 고소할 수 있었을까. 소설인데 그 주인공이 누군지 어떻게 알까. 팩트니까, 누군지 알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오히려 가해자라는 유언비어는 사실이 아니며 법적으로 고소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개학 직전까지 연락을 잘 주고 받던 친구가 개학하자마자 대놓고 나를 무시하고 다른 친구들로부터 차단시켰다. 10명도 되지 않는 외국어 분반에서 반 분위기를 선동해 나를 유령으로 만들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심지어 이가흔 씨가 자신의 엄마를 욕했다며 “그 말투며, 단어들이 12년이 지난 지금도 몸서리 쳐지는 아픔으로 생생히 남아 있다. 요즘도 엄마와 이가흔 얘기를 하면 귀가 멍해지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라며 이가흔 씨가 당시 나이에 맞지 않게 자신을 악랄하게 왕따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채널A 측이 방송을 강행한 것에 대해서 “오히려 내가 가해자가 됐더라. 주갹이 전도됐고 그때처럼 집단 괴롭힘이 시작됐다. 고통스러웠던 학창시절이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글을 남겼을 때, 한 사람이 썼다는 주장에 대해 “다른 두 명의 피해자가 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트시그널 측은 이와 같은 논란에도 방송을 강행하며 이가흔 씨의 편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