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형제들을 위해 치열한 연예계 생활을 이어온 기특한 스타들이 있다.
무대 혹은 스크린에서는 늘 밝고 화려한 모습에 가려 미처 속깊은 마음을 몰라봤던 이들이다.
원래도 호감이지만, 따뜻한 마음까지 알면 팬이 될 수밖에 없는 이들을 찾아봤다.
1. 이수민
최근 아시아나항공 최연소 모델로 선정되면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스타다.
이수민은 2014년 9월 EBS TV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하니’를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다양한 브랜드 광고까지 섭렵했다.
화면에서는 늘 밝고 명랑하지만, 알고 보면 그녀 역시 집안을 일으킨 기특한 연예인이다.
이수민의 아버지가 미용 일을 하시다 빚을 져 집안이 기울었다.
결국 오디션을 보러 다닐 차비조차 없을 정도로 형편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이수민은 꾸준히 방송에 출연한 덕분에 지난해 집안 빚을 모두 갚았다고 밝혔다.
2. 김종국
가수 김종국은 의대에 진학한 형을 위해 7년간 학비를 전액 지원해줄 정도로 우애가 깊다.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김종국은 저렴한 물건 하나도 허투루 구입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린고비’라는 놀림까지 들었지만 사실 사랑하는 형을 위해 만든 습관이었던 것이다.
김종국은 터보로 크게 성공했었지만 자그마치 7년간의 의대 학비는 만만찮은 비용이었다.
하지만 김종국은 형을 위해 수년간의 뒷바라지를 기꺼이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3. 이효리
이효리는 여섯 식구가 단칸방 생활을 했을 정도로 어린 시절 넉넉지 못했다.
어려운 시간을 보낸 뒤 데뷔한 이효리는 ‘핑클’로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그녀는 돈을 벌자마자 가족들을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려고 애썼다.
부모님에게 10억 원 상당의 집을 마련해드렸고, 순댓국집을 운영하는 고모를 위해 해당 건물을 통째로 매입했다는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4. 정은지
정은지는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의 메인보컬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탄탄한 보컬 실력으로 주목받던 그녀는 tvN ‘응답하라 1997’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한층 더 성장했다.
이후 정은지는 드라마 출연료가 회당 1천만 원을 넘어서는 등 대세 ‘연기돌’로 자리잡았다.
각종 광고에도 출연했다.
밤낮없이 일한 덕분에 정은지는 3년 만에 부모님께 저축 통장을 선물하며 모든 집안 빚을 해결했다고 알려졌다.
5. 혜리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이자, 100억 소녀로 유명한 아이돌이다.
혜리는 어린 시절 단칸방에 살았고, 어려운 형편에 한동안 가족들과 모두 흩어져 지내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드라마 출연에 많은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게 되면서 스타반열에 오른 혜리는 자신이 번 수입으로 가족들과 함께 지낼 집을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바쁜 스케줄 중에도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등 가족 사랑이 남다르다고 알려졌다.
6. 원빈
강원도가 고향인 배우 원빈은 부모님 농사일을 그만두게 하려고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조각 같은 외모에 훈훈한 인성까지 더해져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후 원빈은 자신이 번 돈으로 강원도 정선에 부모님이 살 집을 선물했다.
해당 집은 2008년 건축문화 대상을 탔을 정도로 실내·외가 아름다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