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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가 난입하자 도움 청하기 위해 차에서 ‘뛰어내린’ 소년 (영상)


갑자기 차에 난입한 납치범을 본 10살 소년이 빠른 판단력으로 동생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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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이들이 타고 있는 자동차를 통째로 훔쳐 가려 한 범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에 사는 남성 조벤크 아길데(Jovenky Alcide)는 10살, 5살 난 두 아들과 함께 차를 타고 외출했다.

그는 아이들이 배고파하자 잠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식당에 들어갔다.

유튜브 Daniel Kalemas
유튜브 Daniel Kalemas

빨리 다녀오면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이들은 뒷자석에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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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벤크가 식당으로 들어서자마자 수상한 한 남성이 그의 자동차 주변을 맴돌았다.

서성이던 남성은 아이들만 타고 있는 것을 확인하자 순식간에 자동차 운전석으로 난입했다.

범인은 순식간에 시동을 걸고 출발했다.

뒷좌석에 앉아있던 조벤크의 큰아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지만 빠르게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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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Daniel Kalemas

옆자리에서 떨고 있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출발하는 자동차에서 뛰어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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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식당으로 달려갔고 아들의 모습을 발견한 아빠와 함께 전력 질주했다.

하지만 자동차를 따라잡기는 어려웠다.

다행히 인근 지역을 순찰하던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한 블록 떨어진 장소에서 조벤크의 막내아들을 발견해 한숨 돌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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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Daniel Kalemasi

조벤크와 어린 소년이 뒤를 쫓자 겁에 질린 범인이 아이를 버리고 도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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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끈질긴 추격 끝에 범인은 6마일(약 9.5km) 떨어진 주유소에서 도난 차량과 함께 붙잡혔다.

영상을 본 수많은 누리꾼은 “형도 10살이라 무서웠을텐데 용기 있는 결정이었다”며 “결단력 있고 빠른 판단으로 위험에 빠질뻔한 동생을 구할 수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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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에 잡힌 해당 사건의 범인은 차량 절도 및 아동 납치 미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한편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은 아래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