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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발생한 구로구 아파트 미스터리…전문가, “환기구 감염? 가능성 희박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아파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 경로가 환기구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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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경로가 환기구로 추정된다는 구청의 입장과는 달리 서울시청과 전문가 등은 “가능성이 희박한 주장”이라는 견해를 내놓아서다.

MBC

구로구는 26일 오후 7시 기준 관내 한 아파트에서 8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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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아파트는 복도식으로 확진자가 나온 집은 한층 20여 가구 중 모두 다른 층 같은 라인이었다. 예컨대 101동 101호·201호·301호 식.

 

구로구 관계자는 “화장실 환기구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해 환기구 환경 검체검사와 전면 소독을 했다”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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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위즈

하지만 함께 역학조사를 한 서울시는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같은 라인에서만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볼 때 엘리베이터나 공조기 등으로 감염경로를 추정한다”고 말했다. 확진자들끼리 밀접 접촉한 정황은 현재까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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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환기구를 통한 감염 사례가 이제까지 국내에 없었다”며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의견을 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인천신문

김 교수는 “과거 엘리베이터를 통한 감염 사례가 있기 때문에 다각적 측면에서 감염 경로를 파악해야 한다”며 “환기구를 공유하는지는 아파트 구조를 분석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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