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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분은 지하 2층부터 주차 부탁드립니다”….‘남성 역차별’ 논란 생긴 아파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천안의 한 아파트가 여성 운전자들을 위해 남성 운전자들은 지하 2층부터 주차할 것을 부탁한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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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천안의 한 아파트가 게시한 안내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해당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이용 안내문에는 “심야 시간대에 여성 운전자는 지하 2층 주차가 무서울 수 있다”고 적혀있다.

 

이어 “일찍 귀가하는 남성 운전자분들이 지하 2층부터 주차한다면 지하 1층에 주차 공간이 다소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성 운전자 분들의 지하 2층 주차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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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안내문을 본 네티즌들은 “남자도 무섭다”, “남성에 대한 차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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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부 네티즌의 경우 “범죄 위험이 문제라면 CCTV를 추가로 설치해야지 왜 남성의 양보를 바라는 거냐”라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1일 아파트 관계자는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남성 역차별 의도가 아니었으며, 주차장 질서 확보를 위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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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계자는 “여성분들이 지하 2층에 주차하는 것을 무서워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이어 “남성분들이 따님이나 부인분을 생각해서 지하 2층부터 주차를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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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생각이 다르다 보니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절대 강제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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