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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강 변에서 북한군의 ‘대인지뢰’ 폭발로 70대 낚시객 ‘중상’ 입었다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김포대교 인근 한강 변에서 낚시객에게 중상을 입힌 폭발물은 북한군이 사용하는 대인지뢰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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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관계자는 21일 “폭발물 잔해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분석을 의뢰한 결과, 북한군이 사용하는 지뢰로 판명됐다”며 “이 지뢰가 6·25전쟁 당시 한강 변에 매설된 것이지, 홍수 때 한강으로 떠내려온 것인지는 좀 더 수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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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앞서 지난 4일 오후 6시 49분쯤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김포대교 인근에서 종류를 알 수 없는 폭발물이 터져 70대 남성 낚시객 A씨가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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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고양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가슴 부위 파편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이며, 병원 치료 중이다.

한국일보

이와 관련해 고양시는 지난 7일부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육군 1군단 등과 협조해 폭발 사고가 난 주변 지역에서 지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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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현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36억원을 들여 총 길이 2.6㎞, 32만3900㎡의 규모의 생태체험공간, 생태 놀이공간, 생태광장, 순환형 산책로, 전망대 등을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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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