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산 메추리알에서 진짜 메추리가 부화해서 이슈가 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마트에서 산 메추리알에서 메추리가 태어나는 장면을 찍은 영상이 화제다.
지난해 7월 한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으로 최근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한 남성과 여성은 메추리 알을 삶아 먹기위해 마트에서 메추리 한 판을 사왔다.
포장을 뜯고 얼마 되지 않아 메추리가 부화하기 시작했다.
알의 깨진 일부를 머리에 쓰고 파닥거리던 메추리는 이내 완벽히 부화에 성공했다.
알에서 막 나온 메추리는 잠시 두리번 거리며 주변을 살핀 후 포장 용기 밖으로 튀어나온다.
눈앞에서 메추리가 태어나는 것을 본 여성은 곧바로 “우리가 키워야 돼? 메추리 뭐 먹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훈훈한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이어 남성 역시 “정말 깜짝 놀랬다. 이런 경우 처음이다”라며 놀라서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메추리는 걷기 위해 한참을 비틀거리면서 안간힘을 썼고 이내 ‘삐약삐약’ 소리를 내며 걷기 시작했다.
영상을 찍은 남성과 여성은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마트에 돌려줬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메추리알 50개에서 26마리의 메추리를 부화시켜 화제가 된 바 있다.
약 2만원을 들여 상자와 스티로폼, 온도 조절기 등을 구입해 손수 부화기를 제작한 A씨는 17일 동안 메추리 알을 돌봐 새생명을 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