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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를 먹이고 남편의 ‘성기’와 ‘손목’을 칼로 절단한 60대 여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남편이 바람을 폈다고 의심한 아내가 남편의 성기와 손목을 절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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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A씨는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남편 B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오른쪽 손목과 성기를 칼로 절단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저녁 9시쯤 남편에게 수면제 5알을 먹여 잠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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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부엌에서 칼을 가져와 B씨의 성기와 오른쪽 손목을 절단했다.

 

범행 이후 A씨는 112에 자진 신고했으며 곧바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B씨는 출혈이 심해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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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외도를 의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gettyimagesbank

경찰은 A씨의 정신 병력과 전과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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