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상 아이돌 그룹 ‘엑소’는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4일 엑소는 4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4-디 엘리시온’에서 여러가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날 엑소는 다양한 스토리의 컨셉을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를 연출하여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그런데 개인무대를 하던 중 엑소 멤버 ‘카이’가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엑소의 멤버 ‘카이’는 콘서트에서 멋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결심으로 전날 새벽 4시까지 연습을 하는 등 이번 콘서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런데 무대 도중 작은 실수가 있었고 이에 카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누구나 다 알아볼 만큼 큰 실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솔로 무대를 위해 누구보다 노력했고 완벽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이고 싶었는데, 그만 실수를 해버렸다는 자책감 때문인지 카이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고 한다.
다른 멤버들이 카이의 모습을 보고 위로의 말을 건넸고, 팬들도 큰 소리로 “괜찮아! 괜찮아!”를 외쳤지만 카이의 눈물은 쉽게 멈춰지지 않았고, 카이는 결국 주저앉아서 눈물을 흘렸다.
엑소 멤버는 “카이가 팬분들을 위해 완벽한 퍼포먼스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긴장을 한 것 같다”고 카이를 대신해 말을 전했다.
이날 카이 뿐만 아니라 ‘찬열’도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곡이라는 ‘손’을 부르면서 감정이 격해졌는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손’은 찬열이 콘서트와 팬들을 위해 만든 신곡인데, 콘서트에서 선보이게 되었다.
찬열은 “손이라는 곡을 쓸 때, 오직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만 생각하고 쓴 곡이었다. 그런데 노래를 부르다 보니 감정 조절이 잘 안되었고 눈물이 난것 같다.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찬열은 “사실 손이라는 곡의 가사 내용이 굉장히 슬픈가사이다. 더군다나 오늘이 콘서트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니 더 슬프게 다가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멤버 백현은 “나도 마지막 콘서트라 생각하니 슬프다. 찬열이가 무대에서 많이 울었고, 나도 울컥했다”고 말해 찬열의 마음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엑소의 이번 콘서트는 6만 6000여명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관객들이 동원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엑소는 오는 12월 겨울 스페셜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이어서 많은 팬들이 12월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엑소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