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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자금을 다 털어가신 어머니… “여자친구한테 면목은 없지만, 결혼해도 될까요?”


제가 결혼이란걸 해도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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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뮤니티에서 “제가 결혼이란걸 해도 되는 걸까요” 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커뮤니티 글

작성자 A씨(30대)는 어렸을때 아빠가 지병으로 사별하시고 홀어머니와 누나랑 같이 살았다.

A씨는 가난을 벗어나기위해 개학생때 안해본 알바 없이 일하고 미친듯이 공부하고 치열하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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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미지

그 결과 대학교 2년제에서 4년제로 편입하고 운 좋게 스카우트 돼서 IT 대기업에 취직했다.

젊은 나이지만 일을 잘하는 편이라 같은해 입사한 동기들보다도 더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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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월급은 500만원 조금 넘게 벌고 있다.

하지만 그의 문제는 홀어머니와 누나한테 들어가는 돈이 매달 적게는 70만원 많게는 100만원 정도 된다.

구글이미지

A씨의 누나는 아빠 지병 유전으로 몸이 안 좋아서 일을 자주 그만두게 되어서 A씨가 지원까지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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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여자친구 만나기 전까지는 연애만 했기 때문에, 내색하지 않고 밝고 당당하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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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자친구를 3년을 만난 지금은 양가 인사도 드렸고 여자친구가 A씨의 배경을 이해해줘서 내년에 결혼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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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A씨가 힘들게 모은 결혼자금 1억을 A씨의 어머니가 ‘누나 병원비 겸 생활비 명목으로 ‘6000천만원’ 을 요구했다.

A씨는 처음에 거절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6000천만원을 어머니께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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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열심히 다시 모으면 7000천만원 이상 모을 수 있을 것 같지만, A씨는 자신이 결혼하면 고정적인 생활비 외에는 가족한테 돈을 줄 생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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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여자친구한테 미안하고 고맙지만, 죄책감도 들고 자신의 배경이 너무 원망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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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마지막으로 “저는 결혼이란걸 꿈꿔도 될까요?” 라 네티즌들에게 물었다.

커뮤니티 글

이에 네티즌들은 그냥 “님네 어머니, 누나랑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결혼하지 마세요;;;”, “돈 6천만원이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닌데 당장 달라고 하는 것도 너무 웃긴다 그걸 주는 사람이나 에혀 글렀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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