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 곳곳에서 침수, 정전, 누수 등과 같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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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속터미널 내 매장 / 트위터@homu_t
8일 자치구와 소방 등에 따르면 강남역 일대는 폭우로 인해 하수 역류 현상 때문에 도로와 차도가 모두 물에 잠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양재역 일대에서는 차량 바퀴가 일부 잠길 만큼 물이 차올랐다고 한다.
특히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내 매장까지 침수됐고, 삼성동 코엑스 내 도서관과 카페 매장에서도 누수가 발생했다고 한다.
지하철 운행도 중단됐다고 하며 영등포역이 침수되면서 1호선 하행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경인선 오류동역도 침수돼 열차 운행이 지연, 1호선 금천구청역도 신호장애와 열차 지연이 발생했다.
이어 7호선 이수역에는 오수가 유입되면서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해 무정차 통과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고 한다.
1호선 용산역에서는 인천행 열차에 탑승하는 5번 승강장 쪽 에스컬레이터 천장에서 물이 새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7호선 보라매역과 신대방삼거리역 구간도 침수로 차량이 멈춰있어 서울시에서 우회 안내를 하는 중이라고 한다.
동작구 사당로, 강남 테헤란로, 잠원로 등 서울 곳곳에서 침수가 발생해 고장 차량이 줄을 이어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멈출 줄 모르는 폭우가 쏟아지자, 현재 시민들은 SNS에 피해 인증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강남역 일대 / 트위터@Finger_Rail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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