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건물 2층 계단에서 시원하게 ‘대변’ 싼 남자 자수 하세요”.. 현수막 내걸었다(feat.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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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한 남성이 건물 계단에 대변을 본 뒤 처리하지 않고 달아나는 어이없고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21일 커뮤니티 더쿠에 ‘똥 싸고 도망간 사람 박제’라는 게시글이 작성되어 게시됐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A씨는 는 대전의 한 건물에 내걸린 현수막의 사진을 게재했다.
현수막에는 “본 건물 계단에 똥 싸고 도망간 (사람) 자수하지 않으면 계단에서 똥 싸는 CCTV 촬영 동영상 인터넷에 올린다”라는 현수막 안에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2021년 9월 29일 오후 4시 56분쯤 본 건물 2층 계단에 똥을 쌌다. 닦지도 않고 도망갔다”라며 자세한 사건 배경과 자세한 남성의 인상착의 등을 공개했다.
이 현수막을 올린 당사자는 21일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대변을 보고 그냥 가서 내가 직접 치웠다. 아직 자수하지 않았다. 꼭 자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당사자 A씨는 이 건물 3층의 입주자다.
이 남성은 건조물침입죄에 처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타인 소유의 건물에 무단으로 들어가 대변을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변을 본 행위 자체는 노상방뇨에 해당하는 경범죄로 처벌이 비교적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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