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될 무렵, 새학기의 설렘으로 가득차도 모자랄 나이에 겨울방학 숙제를 다 못했다는 이유로 15층에서 뛰어내린 초등학생이 있다.
최근 중국 ‘상하이스트’는 12세 소녀가 15층에서 투신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월 24일 중국 장시성 푸저우 시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분홍색 외투 차림의 여자 어린이가 창틀에 매달려있다 바닥으로 떨어졌다.
미리 구조대가 대형 공기매트를 바닥에 깔아두어 아이는 한쪽 귀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이의 어머니에 따르면 이 아이는 다음날인 25일 개학을 앞두고 방학 숙제를 다 끝내지 못해 극심한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퍼지자 중국 누리꾼들과 각종 미디어는 학생들이 방학에도 극심한 학업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