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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귀여운 웜뱃은 ‘네모난 똥’을 싼다”(사진)


토끼 똥처럼 동글 동글한 똥도 아니고, 네모난 똥을 싸는 동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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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코알라,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인 ‘웜뱃’이다.

웜뱃은 코알라의 ‘덩치 큰 친척’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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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물은 독립 생활을 하는 야행성 초식 동물로, 캥거루처럼 주머니에서 새끼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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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루에 무려 16시간이나 잠을 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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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뱃은 아주 특이한 형태의 ‘똥’을 싼다. 바로 네모난 주사위 모양의 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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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음식을 소화하는데 14~18일이 소요돼 건조하고 단단해진 똥이 특이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대장 입구에 수평 모양의 굴곡이 있어 주사위 모양의 똥을 싸는 것이다.

이 네모난 똥은 영역 표시에 쓰여 낯선 동물과의 충돌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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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웜뱃은 현재 멸종 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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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호주 정부가 웜뱃을 유해동물로 지정하고 웜뱃 사냥을 장려하면서 개체수가 줄었고, 현재는 약 115마리 정도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