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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 제의 받았지만 거절한 여성 연예인 4


SBS 그것이 알고싶다

 

지난 2009년 배우 故장자연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연예계 스폰서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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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공개된 ‘장자연 문건’에는 성접대를 강요했던 인물들에 대한 리스트가 있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한 지난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걸그룹 ‘타히티’ 멤버인 지수가 스폰서 제안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사연을 모집해 연예인 스폰서의 실체를 추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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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하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연예계 스폰서 실태를 폭로한 연예인을 모아봤다.

 

1. 타히티 지수

 

먼저 스폰서 제의를 받은 메시지를 자신의 SNS 공개해 화제가 되었던 타히티 지수는 1994년생으로 만 2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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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지수 인스타그램

 

지수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안녕하세요 혹시 고급페이 알바 틈틈이 일하실 생각 있으세요? 평균 한 타임에 60~200만원까지 페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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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멤버쉽으로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 브로커인데 멤버 중 손님 한 분께서 지수씨의 팬이십니다.

 

많은 사람 만나실 필요도 없고 그 한분만 만나시면 되니깐 생각 있으시면 연락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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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폰서 브로커는 또 다시 지수에게 “제가 한타임 페이 100만원 넘게 맞춰드리겠습니다. 그냥 손님과 데이트만 즐기시면 됩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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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브로커가 “400?”이라며 금액을 올려 제안하기도 했지만, 지수는 이를 SNS를 폭로하며 연예계 스폰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보여주었다.

 

해당 메시지가 언론을 통해 이슈화되자 타히티 지수의 아버지가 현직 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재직 중인 사실도 덩달아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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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비

 

가수 아이비 역시 과거 미니홈피를 통해 스폰서 제의를 받았던 사실과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09년 아이비는 당시 불거진 열애설에 대한 심경을 밝히던 중 “만나만 줘도 3억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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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는 “저도 그동안 벌이가 없어 금전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주변의 사람을 통해 ‘힘든 부분들 도와주겠다’,‘만나만 줘도 3억을 주겠다’는 말도 안 되는 제안까지도 받은 적도 있지만 당연히 거절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연예계에 이런 일이 비일비재합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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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그맘

 

이어 “제가 돈이 아쉽거나 다시 명예가 그리우면 또 제가 돈에 눈이 멀어 남자를 이용해 성공하고 싶어하는 신데렐라라면 이런 권력을 가진 사람이나 재력가를 만나겠지. 뭐하러 이 사람(당시 열애설 상대)을 만나겠습니까. 마음만 먹으면 솔직히 연예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주변에서 한 다리만 건너도 그런 사람들 쉽게 찾을 수도 있습니다”라며 스폰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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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나

 

배우 류필립과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중인 가수 미나 역시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폰서 제의를 받아봤다”고 밝혔다.

 

당시 미나는 “중국에서는 가수와 재벌 2세간의 계약 연애가 종종 있다. 나도 스폰서 제의를 받아봤다”며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한 재벌 2세가 람보르기니를 타고 나타나 ‘앨범 제작에 투자해 줄 테니 사귀자’라는 제안을 했다. 이후 재벌 2세들의 구애가 몇 번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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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이어 “난 돈 있는 남자를 밝히는 스타일이 아니다. 한국 가수로서 자존심이 상해 일언지하에 거절했다”며 중국 활동 당시 겪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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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유리

 

엉뚱한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 사유리 역시 성상납 요구를 받았던 경험을 털어놔 이슈가 됐다.

 

사유리는 과거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 출연해 성상납 제안을 거절했다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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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사유리는 “‘미녀들의 수다’에서 함께 활동했던 친구들이 소속사 사기를 당하는 모습을 보며 한 번도 소속사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들은 비자를 주겠다던지, 한 달에 얼마를 주겠다는 말로 꼬신다. 그러나 실제로 촬영을 하고 돈을 주지 않은 경우가 많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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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

 

이어 “밤에 프로그램 캐스팅 문제를 거론하며 술자리에 부르는 경우가 있다. 욕심이 있다면 그 자리에 나가게 된다. 반대로 욕심이 없으면 거절할 수 있다. 나도 그러한 요구를 받은 적이 있는데 ‘X소리 하지마라. 꺼져’라고 말했다. 이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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