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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자신의 쇼핑몰에 불만 남긴 고객 때리려 ‘860km’ 거리 이동한 ‘정신나간’ 사장 (영상)


불만을 제기한 고객을 폭행하기 위해 엄청난 거리를 이동한 사장의 이야기가 많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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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에는 늦어진 배송으로 불평을 늘어놓은 한 여성 고객이 쇼핑몰 사장에게 폭행당한 영상이 업로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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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저우에 거주하는 여성 샤오 리(Xiao Li)는 현지 오픈 마켓 ‘타오바오(Taobao)’에서 옷을 주문하게 됐다.

하지만 입금한 지 수 일이 지나도 제품이 배송 시작조차 되지 않아 불만이 생긴 그녀는 쇼핑몰 사이트에 배송이 늦다는 후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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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본 쇼핑몰 사장은 그날부터 샤오의 핸드폰으로 매일매일 협박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며 가만 두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샤오는 무슨 일이 일어나겠냐 생각하며 이를 대수롭지 않게 그저 웃어넘겼다.

며칠 뒤 샤오는 제품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고 물류 센터에 택배를 찾으러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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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센터에 평생 도착할 것 같지 않던 택배가 드디어 도착한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간 샤오.

제품을 받으려고 기다리던 그 시점에, 갑자기 한 남성이 샤오를 때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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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샤오를 발로 걷어찬 뒤 손으로 뺨과 머리를 때리는 등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

계속되는 폭행에 샤오는 저항하다가 결국 바닥에 세게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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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가 넘어진 충격으로 일어나지 못하자 남성은 그 틈을 노려 도망갔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샤오는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 결과 남성의 정체는 샤오가 배송지연이 된다고 남긴 쇼핑몰 페이지의 사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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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진탕을 진단받은 샤오는 자신의 멍든 얼굴을 올리며 “협박 메시지를 받았지만, 이렇게 직접 찾아올 지는 몰랐다”며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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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녀는 병원에 있을 때 사장에게 메시지를 받았다며

“내게 복수하기 위해서 무려 860km를 달려와, 내가 물건을 찾을 때까지 물류 센터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메시지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배송이 늦어 불만을 제기했던 것뿐인데 어떻게 고객한테 이럴 수가 있냐”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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