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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사회

아이슬란드에서 보행자를 보호하려고 도입한 ‘횡단보도’

Gústi Productions


아이슬란드의 한 마을에서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참신한 횡단보도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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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드판다(boredpanda)는 아이슬란드의 작은 어촌에서 새로 도입한 횡단보도 디자인에 대해 보도했다.

Gústi Productions

아이슬란드 동북부 이사피외르뒤르(Ísafjörður) 마을 교차로에 설치된 3D 입체 횡단보도는 마치 도로 위로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평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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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늬’만 3차원인 착시 횡단보도는 운전자의 주의를 끌어 속도를 늦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

Gústi Productions
Vegamálun GÍH

또한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에게는 마치 허공 위를 걸어가는 착각을 하게 해서 즐거움을 느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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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환경부 장관인 랄프 트리렐라(Ralf Trylla)가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된 비슷한 프로젝트를 보고 도입하게 됐다.

Linda Björk Pétursdóttir
Vegamálun GÍH

거리 페인팅 전문업체인 베그마룬 지(Vegmálun GÍH)에 작업을 요청했으며 완성된 사진이 업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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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제로 감속 효과가 있을 것 같다’, ‘횡단보도보다 배경에 있는 멋진 산맥에 더 눈길이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