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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내 100살은 막을 수 없어!” 100세 생일 앞두고 코로나19 완치한 할머니


이하 그린리프 헬스 캠퍼스 페이스북 캡처

인디애나 주의 한 할머니가 작년 암과 폐렴에 이어 올해 코로나19까지 극복하고 100세 생일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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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각) 미 ABC 방송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북부 엘크하트에 사는 레오라 마틴 할머니는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자신의 100번째 생일을 일주일 앞둔 이번 달 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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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시설인 그린리프 헬스 캠퍼스에 머물고 있는 할머니는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안도감이 든다”며 건강을 되찾은 기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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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는 암에 걸렸었고, 몸을 보조기구에 지탱해 닷새간이나 병원에 가야 했다. 불편하지만 난 살았어”라며 “작년엔 폐렴에서도 살아남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난 해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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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쌍둥이 델로라 블루밍데일과도 줌을 통해 자신의 회복을 기뻐하고 둘의 100세 생일을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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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딸 스넬은 요양시설이 폐쇄돼 모친을 직접 찾아뵐 수 없었다며 “엄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을 때 정말 정말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끔찍한 일을 겪고 최악의 상황이 올까 두려워하면서 정말 힘들었다”면서 “요양 시설 직원들이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상황을 알려줬고, 24시간 내내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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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넬은 “할머니가 여전히 쾌활하며 예리하다”고 덧붙였다.

 

마틴 할머니는 지난 13일 자신의 100번째 생일날 ‘코로나19는 내가 100살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적힌 팻말을 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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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비결에 대해 할머니는 “계속 움직이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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